기상청 국립기상과학원은 2026년 8월 3일부터 14일까지 충북 진천 기상기후인재개발원에서 세계기상기구와 제5회 기상-인공지능 활용 역량 강화 과정을 운영한다. 라오스·미얀마·캄보디아·스리랑카·네팔·이란 등 6개국의 기상청 관계자 10명이 참여한다. 개발도상국 기상 인력이 인공지능 기반 초단기 강수 예측을 직접 실행하고 자국의 관측 환경과 업무 여건에 맞춘 적용 방안을 설계하도록 돕는 첫 국제과정이다.
실습의 중심은 국립기상과학원이 개발한 나우알파(NowAlpha)다. 이 모델은 기상레이더 관측자료를 바탕으로 앞으로 6시간의 강수 분포를 1㎞ 공간 해상도와 10분 간격으로 예측한다. 참가자는 실행 환경 구축과 자료 입출력부터 결과 시각화·평가, 기초 모델 조정까지 전체 활용 절차를 익힌다. 예보관과 연구자뿐 아니라 기상자료·정보통신기술 담당자도 교육 대상에 포함돼 모델 사용과 현업 시스템 연계를 함께 다룬다.

2주 과정은 기초와 응용 단계로 나뉜다. 첫 주에는 온·오프라인 혼합 방식으로 기상 인공지능 기본개념, 파이썬 프로그래밍, 딥러닝 기초, 기상자료 분석과 개발 환경 구축을 교육한다. 둘째 주 대면 집중교육에서는 자료 전처리, 모델 조정, 성능 평가와 지역별 적용 실험을 진행한다. 지상 레이더 관측망이 부족한 지역을 위해 위성관측자료를 레이더와 유사한 반사도 자료로 바꾸는 D2D 기술도 다룬다.
| 구분 | 확정 내용 |
|---|---|
| 운영 기간 | 2026년 8월 3~14일, 2주 |
| 참가 규모 | 6개국 기상청 관계자 10명 |
| 예측 범위 | 향후 6시간 강수 분포 |
| 정보 단위 | 1㎞ 공간 해상도·10분 간격 |
국립기상과학원은 2021년부터 국내 대학생과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이 과정을 네 차례 운영했고, 올해 처음 세계기상기구 회원국으로 대상을 넓혔다. 참가자는 국가 또는 지역 단위 시범과제를 설계하고 최종 발표에서 활용 계획을 공유한다. 다만 실제 도입 여건은 각국의 레이더 관측망, 고성능 컴퓨팅 자원, 전문인력 수준에 따라 달라진다. 이번 과정은 모델을 일괄 배포하는 데 그치지 않고 실행·평가·조정 능력을 함께 이전해 조기경보 격차를 줄이는 데 초점을 맞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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