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 KCP는 2026년 7월 23일 서울 구로구 본사에서 아발란체와 스테이블코인 결제·정산 데모데이를 열었다. 회사가 언론에 배포한 발표에 따르면 금융기관과 온·오프라인 가맹점, 기술 파트너 등 110여 개 기업 관계자가 참석해 지난 5월 개념검증 결과를 실제 이용 환경에 가깝게 구현한 시연을 확인했다. 이는 공개 상용 서비스 출시가 아니라 결제 인프라의 작동 방식을 보여준 행사다. 시연 범위는 1초대 결제, 가맹점 관리자 화면, 1시간 단위 온체인 자동 정산, 블록체인 기반 해외송금 등 네 가지였다.
참가자는 PAYCO 앱의 디지털월렛으로 스테이블코인을 받아 QR 또는 바코드로 상품을 결제했다. NHN KCP 설명상 거래 정보는 회사가 구축한 아발란체 기반 결제 특화 메인넷에 약 0.5초 안에 기록되고, PAYCO 디지털월렛과 관리자 화면에는 1초대로 반영됐다. 가맹점 관리자는 주문 접수와 결제 상태, 정산 예정액을 기존 카드 결제 관리와 비슷한 화면에서 확인하도록 설계됐다. 결제 데이터는 한 시간 단위로 집계돼 정산 지갑에서 가맹점 지갑으로 자동 전송되는 흐름으로 시연됐다.
다만 이 수치는 행사 환경에서 제시된 처리 시간이며, 실제 상용망의 지속 성능이나 장애 상황, 수수료와 환전 비용을 검증한 공개 자료는 아니다. 아발란체는 4월 14일 공식 발표에서 NHN KCP가 아바클라우드를 활용한 결제 전용 블록체인을 구축하고 있다고 밝혔다. 해당 발표는 NHN KCP가 결제 경험을 바탕으로 시스템 구조를 설계하고 아바랩스가 기존 시스템 연동을 지원한다고 설명했다. 이번 데모데이는 그 협력의 결제·관리·정산 흐름을 한자리에서 공개한 후속 시연으로 볼 수 있다.
확인된 범위는 스테이블코인을 받은 참가자가 현장에서 결제하고 가맹점 정산까지 이어지는 기술 데모까지다. 사용된 스테이블코인의 발행 주체와 법적 구조, 일반 이용자 대상 출시일, 지원 가맹점, 고객확인·자금세탁방지 절차, 사고 시 책임과 환불 기준은 공개되지 않았다. AI 에이전트가 카드망에서 거래를 실행한 기존 결제 파일럿과 달리, 이번 사건의 핵심은 디지털월렛과 블록체인 정산망을 연결한 국내 결제 인프라 시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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