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7월부터 경기데이터드림에서 온라인 데이터 분석센터를 정식 운영한다. 경기도 설명에 따르면 이용 대상은 통신·카드·신용 분야 민간데이터 104종이다. 기존 공개 데이터 45종에 오프라인 분석센터에서만 제공하던 미개방 데이터 59종을 더했다. 집이나 사무실에서도 분석할 수 있지만, 미개방 자료까지 자유롭게 내려받는 방식은 아니다.
제공 자료에는 관심 지역 방문인구와 유동·생활인구, 지역별 카드 매출과 가맹점 정보, 행정동별 소득·소비·부채·인구통계 등이 포함된다. 공공데이터와 결합하면 소상공인 상권 분석, 지역 정책 수립, 학술·기술 연구, 데이터 모델 개발과 교육에 활용할 수 있다. 경기도는 지방자치단체가 마련한 첫 온라인 분석센터라고 밝혔으나, ‘지자체 최초’라는 범위는 별도의 전국 비교자료가 공개되지 않아 경기도 발표로 봐야 한다.

기본 분석환경은 CPU 8코어, 메모리 32GB, 저장공간 500GB다. 대용량 분석이 필요하면 CPU 16코어, 메모리 64GB, 저장공간 1TB까지 확대를 신청할 수 있다. Python, R, RStudio, QGIS, Orange, Superset을 지원한다. 이용 기간은 최초 7일이며 두 차례 연장하면 최장 21일이다. 여러 연구자가 같은 환경에 접속하는 공동연구도 가능하다.
이용자는 경기데이터드림 회원으로 가입한 뒤 분석 주제와 목적, 필요한 데이터를 적어 신청해야 한다. 담당자 승인과 2단계 인증을 거쳐야 분석환경에 접속할 수 있다. 따라서 104종이라는 숫자는 공개 다운로드 목록이 아니라 통제된 환경에서 분석할 수 있는 전체 자료 범위를 뜻한다. 경기도는 공공데이터를 AI 활용에 맞는 형태로 관리하는 기반도 강화하겠다고 밝혔지만, 이번 개통 자체가 생성형 AI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의미는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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