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은 2026년 7월 7일, 기술 공유 행사 ‘에이전틱 데이(Agentic Day)’를 개최하고 전사 임직원에게 ‘클로드(Claude)’를 제공하며 내부 AX(AI 전환)를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지난 2일 판교 사옥 ‘플레이뮤지엄’에서 NHN, NHN클라우드, NHN두레이 법인 임직원을 대상으로 열렸고, 600여명이 참여해 마무리됐다.
NHN은 에이전틱 데이를 구성원들이 각 업무와 사업 영역에 적용한 AI 에이전트 활용 노하우와 결과물을 공유하는 자리로 설명했다. 회사는 임직원에게 AI 에이전트 활용 동기를 부여하고, 이를 기반으로 한 업무 방식을 기업 문화로 정착시키겠다는 취지로 행사를 기획했다고 밝혔다. 행사 형식은 발표, 데모 부스, AI 튜토리얼존의 세 구역으로 나뉘어 자유롭게 참여하는 방식이었다.

최근 기술본부 수장으로 선임된 양철웅 CTO는 기조발표에서 AI가 사내 모든 데이터와 지식을 안전하게 연결하는 환경과 이를 뒷받침하는 보안이 다음 단계로 가기 위한 필수 조건이라고 말했다. 그는 AI 에이전트 활용에서 데이터와 보안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고, 개발 단계부터 보안성을 높여 더 안전한 제품과 서비스를 고객에게 제공하겠다는 NHN의 방향성을 제시했다.
발표 세션에서는 실무 적용 사례도 공유됐다. 김윤희 NHN 게임컨버전스랩 이사는 자연어 한 줄로 3~4일 분량의 데이터 분석을 30분 만에 처리할 수 있게 됐다고 소개했으며, 환각 현상 등 AI 특유의 이상을 고려해 사람이 개입해야 하는 영역의 원칙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NHN클라우드 조영일 AI 개발센터장은 보안 취약점 점검을 AI로 자동화·표준화하는 방법을 공유했고, 보안개발랩이 개발 중인 사내 공용 보안 취약점 점검 서비스 데모 버전을 처음 공개했다.
NHN은 이 서비스에 AI 토큰을 우선순위 판단 단계에만 최소한으로 사용한다고 설명했으며, NHN클라우드에 우선 시범 적용한 뒤 전 그룹사로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회사는 지난 1일 엔트로픽의 클로드를 전사 도입했고, 사내 AI 정기 교육 프로그램 ‘AI School’과 전용 오피스 AI 플랫폼 ‘플레이그라운드’도 운영 중이라고 덧붙였다. 또 지난 3월에는 제한된 시간 동안 AI를 활용해 결과물을 도출하는 ‘NHN AI 스프린톤’을 처음 개최했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STORIU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