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기술금융사 피에프씨테크놀로지스(PFCT)가 중금리 대출 부실 리스크 예측 기술로 특허를 등록했다. 특허 명칭은 ‘중금리 대출 부실 리스크 발생 가능성 예측 방법 및 이를 위한 장치’다. 이 기술은 중금리 대출 이용자를 금융 특성에 따라 세분화하고, 각 고객군에 최적화된 AI 신용평가 모델을 자동으로 생성·검증·운영하는 구조가 핵심이다. 운영 중인 AI 모델과 새로 생성된 모델의 성능을 지속적으로 비교해 시장 환경 변화에도 예측 성능을 유지하도록 설계됐다.
PFCT는 기존 신용평가 방식과의 차별점으로 고객군별 모델 최적화 구조를 꼽는다. 모든 고객에게 단일 평가 모델을 일괄 적용하는 방식이 아니라, 상환 이력·자산 규모·부채 특성·금융거래 패턴 등 다양한 데이터를 종합 분석해 고객별 부실 가능성을 더 정밀하게 예측한다. 이를 통해 금융기관은 부실 위험을 관리하면서도 기존 신용평가 체계에서 충분히 평가받지 못한 중저신용자에게 금융 접근 기회를 넓힐 수 있다는 설명이다. 해당 기술은 현재 PFCT의 금융 특화 버티컬 AI 인프라 에어팩(AIRPACK)의 핵심 제품인 에어팩-랩(AIRPACK-Lab)과 에어팩-스튜디오(AIRPACK-Studio)에 탑재되어 있다. 에어팩은 데이터 전처리부터 AI 모델 개발·검증, 전략 설계, 운영 모니터링까지 여신 업무 전 과정을 지원하는 플랫폼이다.
에어팩을 도입한 국내 금융기관으로는 롯데카드, SBI저축은행, 고려저축은행이 있으며, OK저축은행과 애큐온저축은행도 에어팩-스튜디오를 활용하고 있다. 해외에서는 호주 파이낸스원(Finance One), OK뱅크 인도네시아, 롯데파이낸스베트남이 에어팩을 쓰고 있다. PFCT는 에어팩에 탑재된 AI 신용평가 기술을 자사 중금리 대출 서비스에도 직접 적용 중이다. NICE 기준 평균 신용점수 743점의 중저신용자를 대상으로 저축은행 자금을 활용해 가중평균 금리 11% 수준의 개인신용대출을 공급하고 있으며, 연체율은 0.37%라고 PFCT는 밝혔다.
PFCT는 앞서 ‘대시보드를 통한 대출 전략 제공 방법 및 장치’ 특허도 보유하고 있다. 이번 특허가 중금리 대출 리스크 예측을 위한 AI 모델 생성·검증에 초점을 맞췄다면, 기존 특허는 금융상품·채널 데이터 실시간 분석을 통한 대출 전략 최적화에 방점을 둔다. 두 특허를 결합해 AI 모델 개발·전략 설계·운영 최적화를 하나의 흐름으로 연결하는 금융 특화 AI 인프라를 고도화하겠다는 것이 PFCT의 계획이다. 이수환 대표는 이번 특허가 단순 신용평가 모델이 아닌 중금리 대출 시장에 특화된 AI 리스크 관리 체계의 독창성을 인정받은 사례라고 평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