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트로픽(Anthropic)이 자사 AI 코딩 도구 ‘Claude Code’를 주제로 한 개발자 콘퍼런스 ‘Code with Claude’의 참가 등록을 공개했다. 행사는 5월 6일 미국 샌프란시스코 모스콘(Moscone) 센터에서 열리며, 이후 5월 19일 런던, 6월 10일 도쿄에서 순차적으로 투어 행사가 이어진다.
콘퍼런스 프로그램에는 멀티에이전트 오케스트레이션 실습과 Claude Code 심화 워크숍이 포함된다. 음악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Spotify)와 프로젝트 관리 소프트웨어 기업 먼데이닷컴(Monday.com)이 기업 발표자로 사전 공개돼, AI 코딩 도구의 실제 기업 적용 사례를 직접 공유할 예정이다.
이번 콘퍼런스는 Claude Code가 단순 코드 자동완성을 넘어 복잡한 소프트웨어 개발 워크플로우를 자율 수행하는 에이전트 도구로 발전하는 방향을 공식화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멀티에이전트 오케스트레이션 세션은 여러 AI 에이전트가 협력해 대규모 코드베이스를 분석·수정하는 시나리오를 다룰 것으로 예상된다.
앤트로픽은 개발자 커뮤니티와의 직접 소통을 강화하는 전략을 택하고 있다. 오픈AI가 ChatGPT와 API를 통해 일반 소비자와 기업 시장 모두를 공략하는 반면, 앤트로픽은 개발자를 핵심 채택 경로로 설정하고 Claude Code를 그 중심 제품으로 포지셔닝하는 구도다. 개발자 행사의 글로벌 투어 형식도 이 전략의 연장선으로 읽힌다.
국내 개발자 커뮤니티도 콘퍼런스 내용을 온라인으로 주시할 것으로 보인다. Claude Code는 국내에서도 Cursor, GitHub Copilot과 함께 AI 코딩 보조 도구 시장의 주요 경쟁자로 자리잡고 있으며, 멀티에이전트 워크플로우 지원 여부가 기업 도입 결정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로 부상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