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네트워크 보안 기업 지니언스가 글로벌 독립 보안 평가기관 AV-컴패러비트(AV-Comparatives)가 실시한 ‘2026 EDR(엔드포인트 탐지 및 대응) 탐지 검증 테스트’에서 최종 인증을 획득했다. 이 테스트는 14단계의 가상 해킹 공격 시나리오를 대상으로 솔루션의 탐지·추적 능력을 평가하는 것으로, 인증을 획득한 9개 솔루션 가운데 국내 기업으로는 지니언스가 유일하게 선정됐다.
인증 요건은 전체 공격 체인의 3분의 2 이상에서 탐지 가시성을 확보하는 것, 분리된 보안 이벤트를 서로 연계해 맥락화하는 역량, 그리고 오탐(False Positive)을 적절히 통제하는 능력으로 구성된다. 지니언스 EDR은 머신러닝 기반 AI 기능을 통해 위협 유형과 분류, 유사도 점수 등을 시각화해 보안 운영자가 복잡한 공격 패턴을 효과적으로 분석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지능형 지속 위협(APT)은 단일 시점의 탐지로는 잡아내기 어렵고 여러 단계에 걸쳐 은밀하게 진행되는 만큼, 분산된 보안 이벤트를 시간 순서와 인과 관계로 엮어 공격의 전체 그림을 복원하는 상관관계 분석 역량이 핵심 평가 항목으로 꼽혔다.
지니언스는 이번 인증을 통해 분산된 보안 정보를 단일 플랫폼으로 통합하는 방향의 사업 전략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AI를 정보 연결과 해석의 핵심 요소로 삼아 기업 고객의 보안 운영 효율성을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엔드포인트 보안 시장은 단순 악성코드 차단을 넘어, 공격의 전 과정을 추적하고 자동으로 대응하는 EDR·확장형 탐지대응(XDR)으로 무게 중심이 옮겨가고 있다. AV-Comparatives 같은 글로벌 독립 기관의 인증은 제품 성능을 객관적으로 입증하는 지표로 통용되는 만큼, 이번 성과는 국내 시장을 넘어 해외 시장 확장을 위한 신뢰성 확보 측면에서도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