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그룹의 차량용 음성 비서 ‘글레오 AI’가 실제 이용 과정에서 겪는 음성 인식과 답변 정확도 문제를 개선하고 있다. 글레오 AI 개발을 총괄하는 포티투닷 이한빈 그룹리드는 9월 28일 공개된 동아일보 인터뷰에서 음악이나 주행 소음 때문에 호출어를 인식하지 못하는 사례와 차량 정보에 관한 잘못된 답변을 유형별로 모아 개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는 개발사의 설명이며 오류가 모두 해결됐다는 발표는 아니다.
포티투닷의 제품 소개에 따르면 글레오 AI는 운전자·탑승자의 음성 요청을 받아 내비게이션 목적지를 설정하거나 공조·차량 기능을 조작하도록 설계됐다. 발화자의 위치와 대화 맥락을 고려해 요청을 처리하며, 빠른 차량 제어는 차 안에서 수행하고 더 많은 연산이 필요한 작업은 클라우드와 연결하는 구조라고 회사는 설명한다. 이용 가능한 기능은 차량 모델과 소프트웨어 버전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동아일보는 신형 그랜저 시승과 이용자 사례에서 일부 질문에 답하지 못하거나 호출어를 놓치는 상황을 소개했다. 다만 그 사례만으로 모든 차량의 평균 인식률을 계산할 수는 없다. 회사는 소음과 사람의 말을 구분하는 처리 과정, 차량에 없는 기능을 추천하는 오류, 부정확한 정비 정보 등을 개선 대상으로 제시했다. 운전 중 사용하는 기능인 만큼 편리함뿐 아니라 잘못된 제어 명령을 막는 과정도 중요하다.
포티투닷은 앞으로 더 복잡한 목적지 설정과 개인화 기능을 개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계획 단계의 기능을 현재 제공되는 서비스와 혼동해서는 안 된다. 이후 품질을 판단하려면 차종·주행 환경별 오류율과 수정 결과가 공개돼야 한다. 근거: 동아일보 9월 28일 00:31 인터뷰, 포티투닷 글레오 AI 제품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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