퀀텀에어로는 방위사업청과 국방기술진흥연구원(KRIT)이 주관하는 ‘2026년 K-방산 스타트업 1단계 육성사업’에 최종 선정돼 지난 14일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회사는 이번 선정이 국방 AI 및 미션 자율화 분야 기술을 사업화하는 과정에서 공공 프로그램의 검증을 받았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K-방산 스타트업 육성사업은 미래 국방산업을 이끌 기술기업을 발굴해 방산 분야 진입을 단계적으로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선정기업에는 방산 진입 로드맵 컨설팅, 시제품 제작, 방산 IR 지원이 제공되며, 1단계 성과 평가를 거쳐 2단계·3단계로 연계된다. 퀀텀에어로는 이번 선정으로 방산 분야 정책펀드의 투자 대상 기업 요건도 충족하게 됐다고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이번 사업을 통해 한국형 자율비행 소프트웨어 SDK 플랫폼 ‘퀀토노미 SDK(Quantonomy SDK)’ 개발에 착수한다. 퀀토노미 SDK는 무인기 제조사, 체계기업, 군이 자율비행 소프트웨어를 다양한 무인기에 표준화된 방식으로 통합·배포할 수 있도록 하는 개방형 플랫폼이다. 핵심은 단일 소프트웨어를 서로 다른 무인기에 수정 없이 적용할 수 있는 표준 인터페이스다.
1단계에서는 SIL·HIL·VIL로 이어지는 디지털 트윈 기반 검증을 수행한다. 퀀텀에어로는 국내 기체 제조 협력사 3종 기체의 디지털 모델을 활용해 다중 플랫폼 이식성을 입증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회사는 GPS 재밍과 전자전 환경에서 자율비행 소프트웨어가 무인체계의 임무 지속성과 생존성을 좌우하는 핵심 기술이라고 설명하며, 국산 IP 기반 SDK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퀀텀에어로는 자율비행 분야 지식재산권 21건과 글로벌 선도 자율비행 SDK의 한국 독점 기술 파트너로서 축적한 2년간의 운영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한국항공우주산업(KAI), LIG D&A와의 협력 실적도 제시했다. 조민근 사업개발팀장은 이번 선정이 한국형 SDK 플랫폼의 제품화 가능성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1단계 검증을 마친 뒤 2·3단계 로드맵에 진입하겠다고 말했다. 회사는 최근 국방용 FPV 드론 출시, 오픈이노베이션 과제 선정, 대학과의 기술협력도 이어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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