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정부의 국가안보 요청이 주요 AI 기업의 최신 모델 배포 일정에 영향을 주는 사례가 잇따르면서 ‘AI 주권’ 논쟁이 커지고 있다. 핵심은 기업이 개발한 범용 모델을 정부가 어떤 절차와 기준으로 제한할 수 있느냐다.
OpenAI는 6월 말 GPT-5.6의 일부 파트너·개발자 대상 배포를 제한했다. 회사는 정부 요청과 관련한 조치가 예외적이어야 하며 업계의 일반 규칙으로 굳어져서는 안 된다는 입장을 냈다. 이후 공개 범위는 단계적으로 확대됐다.

Anthropic도 Fable 5와 Mythos 5 계열 모델에 정부 조달·안보 요구가 적용됐다고 설명했다. 회사는 제한 조치가 모델의 광범위한 배포를 막는 방식으로 확대되는 데 반대하면서, 수출통제와 안전성 검토를 명확한 법적 절차 안에서 다뤄야 한다고 주장했다.
| 쟁점 | 정부가 보는 위험 | 기업·이용자 측 우려 |
|---|---|---|
| 최신 모델 접근 | 군사·사이버 악용 | 자의적·비공개 제한 |
| 수출·국외 제공 | 경쟁국 역량 강화 | 글로벌 고객 차별 |
| 정부 조달 | 공공망 보안 | 특정 기업 종속 |
| 투명성 | 세부 공개 시 보안 약화 | 통제 기준과 기간 불명확 |
AI 주권은 자국 모델 보유만을 뜻하지 않는다. 클라우드·반도체·데이터·모델 업데이트에 대한 접근권, 서비스 중단 시 대체 가능성, 정부 개입을 견제할 절차까지 포함한다. 기업과 공공기관은 단일 해외 모델에 의존하기보다 데이터 이전성과 다중 모델 전환 계획을 함께 준비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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