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 산업 데이터 플랫폼 기업 디지털프레소가 건설현장에서 발생하는 사진, 음성, 도면, 문서 등 다양한 비정형 데이터를 AI로 자동 분석하고 구조화하는 플랫폼 기술을 고도화하고 있다. 이 회사가 개발한 ‘리네임DP’ 플랫폼은 광학문자인식(OCR), 음성인식(STT), 비전언어모델(VLM), 거대언어모델(LLM) 등 첨단 AI 기술을 활용해 현장의 데이터를 자동으로 수집하고 분석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시공 기록, 작업일보 작성, 위험성 평가, 하자보수 관리, 공정 관리 등 건설현장의 주요
업무를 지원한다. 특히 현장 사진과 음성 데이터를 기반으로 작업 기록과 보고서가 자동으로 생성되면서 현장 인력의 반복적이고 번거로운 서류 작성 부담을 크게 줄인다. 이로 인해 작업자는 본연의 현장 업무에 더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된다. 디지털프레소는 건설 및 시설물 관리 분야에서 다수의 특허와 지식재산권을 확보하고 있으며, 벤처기업 인증과 함께 한국건설기술연구원(KICT) 패밀리기업 선정,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KAIA) 글로벌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 선정 등으로 기술력과 사업성을 인정받았다.
최근에는 스마트글래스 기반 핸즈프리 AI와 온디바이스 AI 기술을 접목한 차세대 산업 AI 플랫폼 개발에 돌입했다. 이 기술은 건설 및 시설물 관리를 넘어 산업 현장 전반과 글로벌 시장으로의 확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디지털프레소 관계자는 “건설현장에서 실제 발생한 사안을 신뢰할 수 있는 데이터로 기록하는 것이 디지털 전환의 출발점”이라며 “안전 문제도 결국 데이터 문제”라고 강조했다. 이어 “데이터 기반 전환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건설기업이 경쟁력을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디지털프레소는 이러한 기술력과 산업 혁신 기여도를 높이 평가받아 ‘2026 대한민국 주거환경대상’ 수상 기업으로 선정됐다. 이 상은 건설산업 내 디지털 전환과 작업 환경 개선에 기여한 기업을 대상으로 수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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