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트로픽의 고성능 AI 모델 페이블5(Fable 5)가 수요일 다시 서비스를 재개했다. 트럼프 행정부가 화요일 늦게 수출통제 조치를 해제하면서다. 페이블5는 일반에 공개된 AI 도구 중 가장 강력한 것으로 평가받아, 미 정부가 광범위한 공개에 앞서 추가 안전장치를 요구했을 정도다.
앤트로픽은 페이블5가 모든 고객에게 제공된다고 밝히면서도, 보안이나 안전상 위험이 있다고 판단되는 질의는 상대적으로 성능이 낮은 모델로 우회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대부분 이용자는 별도 구독제가 아닌 사용한 토큰만큼 요금을 내는 방식으로 페이블5를 써야 한다. 앤트로픽은 오는 7월 7일까지는 구독자가 포함된 사용량의 절반까지 페이블5를 쓸 수 있도록 했지만, 페이블5가 다른 모델보다 토큰을 훨씬 빠르게 소모한다는 점도 함께 경고했다.

페이블5가 재차 서비스되긴 했지만, 미 정부가 차세대 프런티어 모델 출시에 언제 어떻게 개입할지에 대한 불확실성은 여전히 남아 있다는 평가다. 실제로 오픈AI도 최신 모델 GPT 5.6의 광범위한 공개를 미루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정부의 요청에 따라 당국과 협의를 진행 중이라는 설명이다.
이번 사례는 AI 모델의 성능이 국가 안보와 직결되는 수준에 이르렀다는 신호로 해석된다. 실시간 번역 등 실무 특화 AI 서비스를 내놓는 스타트업들도 늘고 있는 가운데, <a href=”https://www.storium.io/b53-gradium-launches-stt-translate-and-s2s-translate-real/”>실시간 음성 번역 모델을 출시한 그레이디엄</a> 사례처럼 각국 정부와 기업이 첨단 모델의 안전성과 접근성 사이에서 균형점을 찾는 흐름이 이어질 전망이다. 프런티어 모델을 둘러싼 정부 개입이 반복될 경우, AI 기업들의 제품 출시 전략과 고객사의 이용 계획에도 지속적인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