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엔터프라이즈 소프트웨어 기업 더존비즈온이 자사 AI 플랫폼 ‘ONE AI’에 노무도우미를 추가하며 기업 세무·노무 영역을 망라하는 AI 에이전트 라인업을 완성했다. 올해 상반기 세법도우미를 먼저 출시한 데 이어 노무도우미를 선보임으로써, 기업의 인공지능 전환(AX)을 핵심 업무 영역에서 지원하는 체계를 갖췄다.
세법·노무도우미는 방대한 세무·노무 데이터와 내외부 지식 베이스를 연결해 실무 질문에 답변하는 구조다. 담당자가 자연어로 질문하면 법적 관점에서 분석한 뒤 의견서 초안까지 즉시 생성한다. 기술적 기반은 더존AI연구소가 개발한 ‘NOVA(Node Oriented Vast Agents)’ 지식 그래프 탐색 기술이다. 세법도우미는 연말정산 원천징수 가이드부터 법인세·종합소득세·부가가치세 등 주요 신고 일정별 법적 근거를 제시한다. 노무도우미는 표준 노동법 및 법원 판례 데이터뿐 아니라 기업이 자체 업로드한 사내 규정집·취업 규칙·근로계약서·복리후생 지침 등 내부 문서와도 연동돼 회사별 상황에 맞는 답변을 생성한다.
기능 측면에서 상담 히스토리 관리를 지원해 이전 대화 맥락을 이어받은 연속 질의가 가능하고, 인사 담당자 외에도 일반 직원이 연장근로 수당 산정이나 휴가 보장 범위 같은 근로 기준을 직접 조회할 수 있다. 더존비즈온은 이 같은 전문 지식 접근성 확대가 기업 경영 효율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국내 ERP 시장에서 입지를 다져온 더존비즈온이 AI 에이전트로 서비스 영역을 확장하는 흐름은, 기업 업무 자동화 경쟁이 세무·법무·노무 등 전문직 영역으로 빠르게 진입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