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oT(AI 기반 사물인터넷) 제품 및 솔루션 기업 하이크비전(Hikvision)이 2026년 사이버보안 백서를 발간했다. 이번 백서는 자사 보안 전략의 핵심인 하이크비전 보안 개발 성숙도 모델(HSDMM, Hikvision Security Development Maturity Model)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HSDMM은 제품 개발 전 과정에서 이루어지는 보안 활동을 정량화하고 표준화하기 위한 프레임워크로, 조직 거버넌스·관리 프로세스·기술적 보호 조치를 하나의 체계로 통합한다.
백서는 보안 거버넌스, 보안 프로세스, 보안 기술 세 가지 관점에서 HSDMM을 다루며, 네 가지 주요 실천 방안을 제시한다. AI 모델에 적용되는 보호 프레임워크 평가·정립, 엣지 디바이스와 클라우드 서비스를 아우르는 데이터 분류 및 등급화 가이드라인, 오픈소스 소프트웨어 도입부터 배포까지 전 단계를 관리하는 거버넌스 프로토콜, 탐지부터 완화까지 취약점 관리 전 단계를 보안 프로세스와 연계하는 통합 대응 체계가 핵심 내용이다.
하이크비전은 최근 수년간 제품 보안 및 취약점 관리 분야에서 다수의 ISO/IEC 국제 인증을 취득했으며, ETSI EN 303645 및 NIST CSF 2.0 준수 체계도 구축했다. 회사 측은 이번 백서가 파트너사들이 스마트·디지털 전환 과정에서 맞닥뜨리는 보안 문제에 대응하는 데 실질적인 지침을 제공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하이크비전 최고 보안 책임자(CSO)는 보안이 모든 스마트 기술의 근간이라며 파트너들과 협력해 안전하고 회복력 있는 산업 생태계를 함께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AI 기술이 산업 현장 전반에 확산되면서 AIoT 기기를 대상으로 한 사이버 위협도 증가하는 추세다. 특히 엣지 단에 배포된 카메라·센서 등 IoT 기기는 업데이트 주기가 길고 보안 패치 적용이 어려워 공격 표면으로 활용되는 사례가 늘고 있다. 하이크비전은 이번 백서를 통해 국제 표준에 맞춘 보안 관리 체계를 외부에 공개함으로써 글로벌 파트너사와의 신뢰 기반을 강화하겠다는 의도를 드러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