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기반 콘텐츠 제작사 스튜디오메타케이의 김광집 대표가 6월 23일 경기 성남시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열린 ‘대한민국 블록체인 웹3 게임 컨퍼런스’에서 생성형 AI를 통한 제작비 절감과 IP 확보 전략을 주제로 발표했다. 김 대표는 “기존 제작비와 기간이 필요하던 영상을 AI를 활용해 1~2주 만에 약 3000만 원 수준으로 제작한 사례가 있다”며 “AI를 잘 활용하는 창작자가 그렇지 못한 창작자를 대체하는 시장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대표는 스튜디오메타케이가 생성형 AI 콘텐츠 제작, AI 버추얼 아티스트, AI 기반 영상 제작 세 분야에서 사업을 펼치고 있다고 소개했다. 장면 유형별로 최적 기술을 조합하는 방식도 설명했다. 클로즈업 장면에는 딥페이크 기술을 쓰고, 측면·움직임이 많은 장면에는 3D 디지털 더블을, 와이드샷이나 위험한 장면에는 게임 엔진이나 AI를 활용한다는 것이다. 그는 “프리프로덕션 단계에서 결과물의 80~90%를 완성할 수 있게 되면서 전체 제작비를 기존 대비 90% 이상 절감하는 것이 가능해졌다”고 설명했다. AI 버추얼 아티스트 프로젝트로는 봄·여름·가을·겨울 콘셉트의 AI 아티스트 4명을 개발 중이며, 일부 멤버는 이미 방송·영화·음악 활동에 참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발표 후반부에서는 콘텐츠 IP와 토큰증권(STO)을 결합한 새 투자 모델 가능성도 제시했다. 김 대표는 AI로 제작비를 낮추고 STO로 자금을 조달하면 제작사와 투자자 모두 리스크를 줄이면서 이익을 나눌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국내 STO 시장에 대해서는 “관련 제도 논의가 진행 중이지만 활성화까지는 시간이 더 필요하다”며 해외 시장을 중심으로 먼저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AI가 창작자 자체를 대체한다고 보지 않는다”며 “기존 창작자들도 AI를 반드시 배워야 하며 지금이 제작 워크플로우를 혁신할 수 있는 중요한 시기”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