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프톤이 ‘배틀그라운드(PUBG)’에 AI 동료 기술 ‘PUBG Ally(펍지 엘라이)’를 적용한 신규 아케이드 모드 ‘Ally Duo’의 베타 서비스를 17일부터 7월 1일까지 2주간 글로벌 이용자 대상으로 진행한다. 이용자는 AI 캐릭터 ‘엘라(Ella)’와 2인 팀을 구성해 사녹(Sanhok) 맵에서 생존 경쟁을 펼치는 방식이다.
엘라는 크래프톤이 개발한 CPC(Co-Playable Character·동반 플레이어블 캐릭터) 기술인 PUBG Ally를 기반으로 구현됐다. 온디바이스 소형 언어 모델(SLM)을 활용해 이용자의 음성 명령과 게임 상황을 능동적으로 이해하며, 음성 인식(STT)·음성 합성(TTS) 기술로 실시간 양방향 소통이 가능하다. 기존 NPC가 지정된 패턴대로 움직이는 것과 달리, 엘라는 즉각 대응이 필요한 상황에서는 지연 없이 행동하고, 전략을 세울 때는 전체 게임 맥락과 대화 흐름을 고려해 유기적으로 협력한다. 이번 베타 기간 중 음성 상호작용은 한국어, 중국어, 영어 세 개 언어를 지원한다.
크래프톤 이강욱 최고AI책임자(CAIO)는 “엘라와 이용자가 함께 새로운 형태의 플레이를 만들어가는 경험을 선보이게 됐다”며 베타 기간 수집되는 이용자 피드백을 바탕으로 AI 기술 활용 게임 경험 혁신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배틀그라운드 김상균 개발본부장도 “펍지 엘라이가 콘텐츠 크리에이터들이 다양한 상황을 연출하며 재미있게 활용할 수 있는 도구가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AI 동료 캐릭터는 싱글플레이와 멀티플레이의 경계를 허물며 배틀로얄 장르에 새로운 플레이 형태를 제안하는 시도로, 베타 결과에 따라 정식 서비스 여부가 결정될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