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우정보가 글로벌 낸드 플래시 제조사 YMTC(양쯔메모리)의 소비자용 스토리지 브랜드 지타이(ZHITAI)와 국내 공식 유통 계약을 체결하고 PCIe 5세대(Gen5) SSD를 포함한 제품 3종을 출시했다고 12일 밝혔다. 지타이는 YMTC의 독자 3D 낸드 아키텍처인 엑스타킹(Xtacking) 기술을 기반으로 한 고성능 스토리지 브랜드다.
이번에 국내에 선보이는 제품은 PCIe 5.0 기반의 TiPro9000과 TiPlus9100, 그리고 PCIe 4.0 기반의 TiPlus7100s 등 3종이다. 플래그십인 TiPro9000은 엑스타킹 4.0 TLC 낸드와 DRAM 캐시를 탑재해 최대 14,900MB/s 읽기, 13,800MB/s 쓰기 속도를 지원한다. AI 워크로드와 고해상도 영상 편집, 하이엔드 게이밍 환경에서 안정적인 성능 유지를 겨냥한 설계다. TiPlus9100은 단면 PCB 구조로 읽기 12,000MB/s, 쓰기 10,700MB/s 성능을 내면서 노트북과 소형 폼팩터 시스템과의 호환성을 높였다. PCIe 4.0 규격의 TiPlus7100s는 읽기 7,400MB/s 수준으로 일반 소비자와 게이밍 PC 시장을 주요 타깃으로 삼는다.
AMD와 인텔의 최신 플랫폼이 PCIe 5.0 SSD를 본격 지원하면서 소비자 스토리지 시장의 경쟁이 빠르게 달아오르고 있다. 지타이는 엑스타킹 기술로 적층 효율을 끌어올려 가격 경쟁력과 성능을 동시에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도우정보는 연내 추가 라인업을 순차 공급해 국내 제품 포트폴리오를 지속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고성능 스토리지 수요는 AI 워크로드 확산과 맞물려 빠르게 커지고 있다. 대규모 언어모델의 학습·추론 과정은 방대한 데이터를 빠르게 읽고 쓰는 작업을 반복하기 때문에, 데이터 전송 대역폭이 넓은 PCIe 5.0 기반 SSD가 개인용 AI 작업 환경에서도 점차 표준으로 자리 잡는 추세다. 소비자용 고속 SSD 가격이 내려가면 로컬에서 AI 모델을 구동하려는 개발자·연구자층의 접근성도 함께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