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벤처캐피털(VC) 앤드리슨 호로위츠(Andreessen Horowitz, a16z)가 서울 사무소를 공식 개소했다. a16z는 지난해 12월 아시아 진출 계획을 발표한 이후 한국과 아시아 시장 공략을 본격화하기 위해 서울을 거점으로 선택했다. 약 1,000억 달러(한화 약 150조 원) 이상의 운용 자산을 보유한 실리콘밸리 기반 글로벌 VC로, 투자뿐 아니라 인재 채용, 사업 개발, 정책 협력, 미디어 지원 등 포트폴리오 기업의 성장 지원 체계를 함께 운영한다. 서울 사무소는 초기 크립토 분야에 집중하고 이후 활동 범위를 단계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며, 박성모 a16z 크립토 아시아태평양 GTM 총괄이 거점 역할을 맡는다.
같은 날 음향 AI 솔루션 기업 디플리(Deepli)는 데브시스터즈벤처스 주도로 수인베스트먼트캐피탈과 노틸러스인베스트먼트가 참여한 25억 원 규모의 신규 투자를 유치했다. 디플리의 산업용 음향 AI 솔루션 ‘리슨 AI(Listen AI)’는 사람이 구분하기 어려운 미세한 소리 차이를 분석해 기계 부품 품질 검사, 체결음 검사, 예지보전 등에 활용된다. 실제 양산 현장에서 99.87% 이상의 검사 정확도를 기록했으며, 완성차 제조사 계열사의 국내 및 멕시코 공장과 자동차 모터 생산 라인에 적용돼 있다. 디플리는 오는 22일 미국 시카고에서 열리는 오토메이트 2026(Automate 2026) 참가를 계기로 북미 시장 진출도 시작할 예정이다.
AI 헬스케어와 교육 기술 분야에서도 협력이 이어졌다. 이스라엘 바이오 AI 기업 울트라사이트는 셀바스AI 계열사 메디아나와 AI 심장초음파 기반 심혈관 진단 플랫폼 구축을 추진한다. 에듀테크 기업 클라썸은 챗GPT·클로드·제미나이 등 다양한 생성형 AI를 하나의 플랫폼에서 통합 제공하는 대학용 AI 역량 강화 플랫폼 ‘클라썸 부스트(Boost)’를 출시했다. AI 활용 역량 진단, AI 코치를 통한 실시간 프롬프트 가이드 등이 핵심 기능이다. 한국투자액셀러레이터는 초기 스타트업 대상 투자 프로그램 ‘바른동행’ 2차 모집을 오는 23일부터 7월 2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