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게임 커머스 기업 엑솔라가 14일, 인공지능(AI) 코딩 도구를 활용해 게임 개발자들의 웹샵 구축을 돕는 ‘AI Toolkit’을 선보였다. 이 툴킷은 엑솔라 API 연동 방식을 기존 AI 코딩 환경에 그대로 적용해 개발자들이 짧은 시간 안에 완성도 높은 헤드리스 웹샵(headless webshop)을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헤드리스 웹샵은 결제와 로그인, 카탈로그 관리 등 핵심 기능은 엑솔라 기술에 맡기고, 프런트엔드(사용자 인터페이스)만 개발사가 직접 제작하는 구조다. 이를 통해 개발사에 높은 커스터마이징 자유도를 부여했다.
엑솔라 AI Toolkit은 로그인, 결제, 카탈로그, 판매자 설정 네 가지 핵심 API 스킬(skill)로 구성됐으며, 각 기능별로 실제 서비스 환경에서 검증된 연동 로직을 제공한다. 예를 들어 판매자 설정 스킬은 퍼블리셔 계정 생성과 API 인증 정보 발급을 자동화하며, 로그인 스킬은 엑솔라 로그인 API를 활용한 전체 로그인 플로우 구축을 돕는다. 카탈로그 스킬은 상품 관리와 노출에 적합한 API 사용 패턴을 적용하고, 결제 스킬은 결제 처리부터 완전한 Merchant of Record(MOR) 기능과 웹샵 설정까지 지원한다. 각 스킬은 API 호출 단위를 넘어서 연동 전체의 정상 작동 여부를 테스트할 수 있는 검증 기능을 내장해 배포 전 안정성을 확보한다.
기존에는 엑솔라 API 문서를 읽고 AI가 생성한 코드를 디버깅하는 데 수주가 소요됐으나, 이번 Toolkit을 활용하면 몇 시간 만에 웹샵을 구축할 수 있다. 개발사가 사용하는 AI 코딩 도구인 클로드 코드(Claude Code), 깃허브 코파일럿(GitHub Copilot), 코덱스 CLI(Codex CLI) 등에서 플러그인 형태로 설치 가능하며, 별도 설정 없이 바로 기존 프로젝트에 적용할 수 있다. 엑솔라 측은 각 API 스킬이 해당 기능을 개발한 팀에 의해 지속적으로 관리되기 때문에 서비스 변화에 신속히 대응하며 항상 최신 상태를 유지한다고 설명했다.
엑솔라는 게임 개발사들이 게임 출시부터 성장, 수익화에 이르는 전 과정을 지원하는 글로벌 커머스 기업이다. 인디 게임사부터 AAA급 대형 스튜디오까지 다양한 규모의 개발사를 대상으로 D2C(소비자 직접 판매) 커머스, 인텔리전트 페이먼트, 지식재산권(IP), 플레이어 인게이지먼트 등 전방위 솔루션을 제공한다. 매출 기준 상위 100개 게임 중 70% 이상이 엑솔라를 이용하며, 200개 이상 국가에서 Merchant of Record로 활동하고 1000개 이상의 현지 결제 수단을 지원한다.
크리스 휴이시 엑솔라 대표는 "AI가 생성한 코드는 문법적으로는 맞지만 실제 서비스 환경에서는 오류가 발생하는 경우가 많았다"며 "엑솔라 AI Toolkit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해, 개발자가 사용하는 AI 코딩 도구 내에서 검증된 연동 경로를 제공함으로써 첫 시도부터 완성도 높은 결과물을 얻을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이 툴킷은 게임 개발자들에게 AI 지원을 통한 효율적인 웹샵 구축과 운영 개선의 새로운 길을 열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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