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 데이터센터 스타트업 스타클라우드가 2026년 8월 21일 2억5000만달러 규모의 시리즈A 연장 투자를 발표했다. 투자 후 기업가치는 23억달러로 평가됐으며, 2024년 창업 이후 누적 조달액은 4억5000만달러가 됐다. 이번 라운드는 맨해튼웨스트가 주도했고 기존 투자자인 벤치마크·EQT·소마·NFX·776과 신규 투자자인 엔비디아·시스코인베스트먼츠·시더캐피털·고안나캐피털·스탠더드캐피털 등이 참여했다.
엔비디아의 참여는 단순 재무 투자보다 궤도용 AI 하드웨어 협력과 맞물린다. 스타클라우드는 2025년 11월 Starcloud-1을 발사해 엔비디아 H100 GPU를 처음으로 궤도에 올렸다고 밝혔다. 양사는 2026년 3월부터 우주의 방사선과 복사 냉각 조건을 견디도록 설계하는 NVIDIA Space-1 Vera Rubin Module을 함께 개발하고 있다. 스타클라우드는 Starcloud-1에서 확보한 비행 데이터를 바탕으로 우주용 하드웨어의 초기 운용 플랫폼 역할을 맡을 계획이다.

새 자금은 더 큰 제조시설을 가동하고 대형 궤도 데이터센터 위성 Starcloud-3 개발을 진전시키는 데 쓰일 예정이다. 회사는 워싱턴주 우딘빌의 10만제곱피트 규모 시설에서 Starcloud-3 생산라인을 개발하고 있다. 이에 앞서 2027년에는 각각 8킬로와트급 연산 능력을 갖춘 Starcloud-2 위성 두 대를 합승 발사해 미국 정부기관을 포함한 고객의 궤도 추론 작업을 수행할 계획이다. 지상 데이터센터의 전력과 냉각 부담을 줄이려는 기업, 우주에서 즉시 데이터를 처리하려는 기관이 초기 수요층이다.
| 항목 | 확인 내용 |
|---|---|
| 투자 | 2억5000만달러 시리즈A 연장, 투자 후 기업가치 23억달러 |
| 전략 투자자 | 엔비디아·시스코인베스트먼츠 |
| 실증 기반 | 2025년 11월 Starcloud-1에 엔비디아 H100 탑재 |
| 다음 단계 | 2027년 Starcloud-2 두 대 발사 계획, Starcloud-3 생산라인 개발 |
비용과 기술 위험은 남아 있다. Starcloud-3는 스페이스X의 차세대 발사체 스타십 이용을 전제로 개발되지만 스타십은 아직 정기 운항 단계가 아니다. 스타클라우드는 향후 대규모 발사 물량을 확보해야 하며, 발사 용량 부족을 주요 제약으로 보고 있다. 우주용 GPU도 방사선 차폐, 방열판 크기, 로켓 발사 충격을 견디는 설계를 해결해야 한다. 따라서 이번 투자는 지상 데이터센터를 곧바로 대체했다는 의미가 아니라 제조와 발사 계약, 궤도 실증을 확대할 자금을 확보했다는 의미에 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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