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AI 최홍섭 기술총괄 최고경영자가 8월 21일 강릉 탑스텐호텔에서 열린 ‘제43회 2026 HDI CEO 강릉하계포럼’에서 피지컬 인공지능(AI)이 제조·농업·건설·국방 등 육체노동 시장으로 확산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최 대표는 휴머노이드뿐 아니라 농기계, 건설장비, 자율주행차, 물류 로봇처럼 물리 환경을 인식하고 행동하는 기기를 피지컬 AI 범주로 제시했다. 특히 반복 작업과 인력 확보가 어려운 중소 제조현장이 초기 수요처가 될 수 있다고 봤다.
시장 규모 설명에는 가정이 붙는다. 공개된 글로벌 전망은 2050년 휴머노이드 보급량이 10억 대를 넘고 관련 시장이 5조달러를 웃돌 수 있다고 본다. 최 대표는 여기에 대당 3000만원을 단순 적용하면 하드웨어 가치가 3경원에 이른다고 계산했다. 3경원은 확정 매출 전망이 아니라 10억 대와 대당 가격이라는 두 전제를 곱한 시나리오다. 실제 시장은 도입 속도, 유지보수 비용, 규제, 작업 안전성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피지컬 AI의 핵심은 시각·언어·행동 모델(VLA)과 현장 행동 데이터다. 카메라로 작업 환경을 보고, 자연어 지시를 이해하고, 차량 조향이나 로봇 관절 동작으로 연결하는 방식이다. 사람이 원격조종으로 작업을 시연하면 그 기록을 학습 데이터로 활용할 수 있다. 다만 섬세한 손동작, 예측하기 어려운 장애물, 안전 정지가 필요한 공정은 하드웨어 완성도와 검증 절차가 더 필요하다. 데이터가 부족한 작업은 데모 성공과 장시간 자율운영 사이의 차이도 확인해야 한다.
| 항목 | 확인된 내용 | 확인할 한계 |
|---|---|---|
| 2050년 보급량 | 10억 대 이상 전망 | 장기 추정치 |
| 3경원 계산 | 10억 대×3000만원 | 단순 가격 시나리오 |
| WoRV 적용 | 플루바SS기 자율주행 | 과수원별 실증 필요 |
| 월드모델 사업 | LG전자 등 컨소시엄 참여 | 상용화 일정 별도 |
마음AI는 GINT의 과수원 농약 살포 농기계 플루바SS기에 자율주행 기술 WoRV를 공급했고, LG전자·KT·로봇기업·대학 등이 참여하는 340억원 규모 피지컬 AI 월드모델 국책사업에도 참여하고 있다. 농약 살포처럼 건강 위험과 인력난이 동시에 큰 작업은 실사용 가치를 확인하기 좋은 분야다. 앞으로는 동일 작업 성공률, 수동 개입 횟수, 안전사고 여부, 기존 장비 대비 총소유비용이 상용성을 가르는 지표가 될 전망이다.
저작권자 © STORIU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