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7월 21일 영국 런던에서 헬스 포럼을 열고 삼성 헬스와 삼성 푸드, 웨어러블 생체신호, 인공지능을 연결하는 예방 중심 건강관리 구상을 공개했다. 행사는 7월 22일 열린 갤럭시 언팩 2026보다 하루 앞서 진행됐으며 영양·피트니스·임상 연구·인공지능 분야 관계자들이 참여했다. 삼성전자는 건강 수치를 많이 모으는 데서 그치지 않고 이상 징후의 조기 발견, 상황에 맞춘 제안, 사용자의 행동 변화까지 이어지는 커넥티드 케어를 목표로 제시했다.
실제 사용 흐름은 식사와 운동에서 드러난다. 삼성 헬스는 식단 기록과 체질량지수, 항산화 지수, 최종당화산물 지수로 건강 상태와 변화를 파악하고, 삼성 푸드는 음식 데이터와 취향을 분석해 개인별 레시피를 추천한다. 아이핏의 전문가 주도형 운동 프로그램은 삼성 헬스에서 구독할 수 있으며 갤럭시 워치와 연동해 운동 중 주요 건강 지표를 측정한다. 아이핏은 전반적인 신체 능력을 하나의 점수로 보여주는 피트니스 인덱스를 바탕으로 개인별 운동 권장 사항도 제공한다.

| 구성 | 확인된 기능·연구 | 적용 범위와 상태 |
|---|---|---|
| 삼성 헬스·푸드 | 건강 지표와 음식 데이터 분석, 맞춤 레시피 추천 | 일상 식습관과 영양 관리 |
| 아이핏·갤럭시 워치 | 운동 프로그램, 건강 지표 측정, 피트니스 인덱스 | 개인별 운동 권장 |
| 헬스 파운데이션 모델 | 심전도·가속도·광용적맥파 신호의 자기지도학습 | 글로벌 연구진이 연구 고도화 중 |
인공지능의 역할은 서로 다른 생체신호를 하나의 맥락으로 해석하는 데 맞춰졌다. 오타비오 페나티 삼성전자 브라질 연구소 헬스 인공지능 연구개발팀장은 심전도와 가속도, 광용적맥파 같은 신호를 개별 수치가 아니라 연결된 생물학적 언어로 분석하는 헬스 파운데이션 모델을 설명했다. 이 모델은 대규모 생체신호 데이터에서 자기지도학습으로 특징을 찾는 방식이며 삼성의 글로벌 연구진이 관련 연구를 고도화하고 있다. 웨어러블 신호를 활용해 질병 초기 징후나 생활 습관의 영향을 분석할 잠재력이 있지만, 포럼에서 구체적인 출시 일정이나 진단 성능 수치는 제시되지 않았다.
실사용 확대의 관건은 임상적 신뢰와 개인정보 보호다. 삼성전자 영국 연구소는 영국 국민보건서비스와의 협력, 스페인 산 세실리오 대학병원과의 임상 검증 연구를 소개했다. 데이터 보호 체계로는 기기 보안을 맡는 삼성 녹스, 유럽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는 인프라, 유럽 건강 데이터 공간 체계와의 정합성을 제시했다. 다만 웨어러블 데이터가 실제 진료에 널리 쓰이려면 충분한 임상 근거와 의료진 업무 흐름에 맞는 시스템이 더 필요하다. 이번 발표는 커넥티드 케어의 방향과 연구·서비스 연결 구조를 밝힌 단계로, 의료 진단 기능의 상용화를 확정한 발표는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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