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에서 자사 이름이 도용되고 있는지 빠르게 확인하는 무료 진단 도구가 나왔다. AI 기반 지식재산권 보호 기업 마크비전은 브랜드 공식 웹사이트 주소를 입력하면 온라인 위협 노출 현황을 분석하는 ‘마크레이더’를 출시했다. 회사 설명 기준으로 진단 결과는 90초 안에 제공된다.
분석 대상은 유사·사칭 도메인, 이커머스 마켓플레이스, 소셜미디어, 유료 검색광고, 웹사이트 콘텐츠 등 5개 영역이다. 진단 결과에는 종합 위험점수와 심각도, 삭제·차단 난이도가 표시된다. 기업은 어떤 위협부터 확인하고 대응할지 우선순위를 잡는 데 활용할 수 있다.

무료 라이트 리포트에서는 최대 20건의 잠재 위협을 확인할 수 있다. 더 많은 탐지 결과와 대응 안내가 필요한 경우 전체 리포트로 이어지는 구조다. 별도 시스템 구축이나 상담 전에 현재 노출 상황을 가늠할 수 있다는 점이 소규모 브랜드와 쇼핑몰 운영자에게 실용적이다.
주의할 점도 있다. 마크레이더가 보여주는 것은 ‘잠재 위협’이며 상표권 침해나 불법 여부를 최종 확정하는 법률 판단이 아니다. 이름이 비슷한 도메인이나 상품이 정당한 사업자일 수 있고, 자동 탐지 과정에서 관련 없는 결과가 섞일 수 있다. 점수만 보고 신고하거나 차단하기보다 실제 페이지와 권리관계를 사람이 확인해야 한다.
회사가 제시한 90초는 자체 처리 기준으로 이용량과 웹사이트 구조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탐지 범위와 국가·언어별 지원 수준, 무료 결과가 유료 서비스로 어떻게 연결되는지도 확인할 필요가 있다. 그럼에도 위조상품과 사칭 계정 문제를 처음 점검하는 단계에서 복잡한 구축 없이 위험 신호를 확인할 수 있다는 점은 분명한 장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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