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티모달 데이터 플랫폼과 AI 전문기업인 미소정보기술은 글로벌 오픈소스 생성형 AI 애플리케이션 개발 플랫폼 ‘디파이(Dify)’를 운영하는 랭지니어스와 전략적 업무협약 및 서비스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의료와 헬스케어를 비롯한 제조 산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AI 에이전트 사업을 공동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랭지니어스가 개발한 ‘디파이’는 코딩 없이 AI 에이전트, AI 워크플로우, RAG(검색기반 생성) 애플리케이션을 쉽게 만들고 관리할 수 있는 노코드(no-code) 플랫폼이다. 깃허브(GitHub)에서 중요한 오픈소스 AI 프로젝트로 평가받으며, 현재 175개국 이상의 병원, 기업, 공공기관에서 널리 활용되고 있다.
미소정보기술은 20년간 축적한 데이터 플랫폼 구축 역량을 바탕으로 ‘디파이’의 상업용 라이선스 공급부터 인프라 구축, 운영, 보안, 기술 지원, 전문 교육에 이르는 통합 엔터프라이즈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번 협력을 통해 보수적인 의료 환경에서도 AI 도입이 가속화될 전망이다. 미소정보기술은 국공립대학병원과 상급종합병원을 중심으로 의료 데이터 기반 AI 진료 지원, 임상 연구 분석, 병원 행정 업무 자동화, 의료 특화 LLM(거대언어모델) 서비스 보급에 집중한다. 이를 위해 자사의 멀티모달 의료 및 산업 데이터 통합 플랫폼 ‘스마트빅(SMARTBIG)’과 VLM(비전 언어 모델) 기반 3세대 AI 광학문자인식(OCR) 기술 ‘빅스(VIIX)’를 ‘디파이’와 연동할 예정이다.
데이터 수집부터 분석, AI 모델 운영까지 하나의 통합 시스템으로 제공함으로써 각 병원과 기관의 특화된 맞춤형 인공지능 전환 환경을 구현한다. 이로써 의료진과 실무자들이 각자의 업무에 최적화된 AI 비서를 여러 개 두고 활용하는 ‘1인 N에이전트’ 시대가 본격화된다. 이와 함께 반도체, 2차전지 등 제조 산업 분야에서는 지능형 제조 플랫폼 ‘닥시(DAXI)’와 결합해 생산 계획 수립 및 설비 예지보전 등 작업 현장 지원을 위한 다양한 AI 솔루션도 제공할 예정이다. 남상도 미소정보기술 대표는 “생성형 AI의 핵심 경쟁력은 병원과 기업이 보유한 방대한 데이터를 이해하고 스스로 업무를 수행하는 AI 에이전트에 있다”며 “랭지니어스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의료, 제약·바이오 등 핵심 산업 현장에 즉시 도입 가능한 AI 에이전트 생태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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