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영상은 경기 장면만으로도 소비되지만, 대중은 점점 숫자와 효과를 곁들인 설명을 기대한다. 이 연구는 수영 경기 영상을 사례로 삼아, 움직이는 시각화를 단순 삽입하는 수준을 넘어 사건의 흐름에 맞게 서사를 구성하는 저작 방식을 다룬다. IEEE VIS 2026에 채택돼 IEEE Transactions on Visualization and Computer Graphics(TVCG)에 게재될 저자 버전이 arXiv에 공개된 논문으로, 2024 파리 올림픽에서 허가를 받아 촬영한 수영 영상을 포함한 자료를 바탕으로 논의를 전개한다.
핵심은 자동 데이터 준비, 방송 관찰, 기술 프로브 설계, 평가를 하나의 흐름으로 묶은 점이다. 입력은 경기 영상 1개, 해설 오디오, 경기명 1개뿐이며, 파이프라인은 영상 처리로 레인별 궤적과 프레임 단위 속도·가속도·누적 거리·순위·격차를 산출하고, 해설에서는 기록 추적·추월·추격·결과 같은 사건 단서를 뽑아낸다. 기록 추적 해설 분류는 15개 수영 경기, 5개 대회 시리즈, 136개 해설 단위를 검토한 결과 108개 핵심 순간 중 106개를 포괄해 98.15%를 보였다.
이 과정에서 만든 도구 SwimComposer는 한 화면에 멈춰 있는 차트 편집기가 아니라, 시간에 따라 시점 이동·전환·데이터 층·속도를 조합해 한 경기 전체를 이야기로 엮도록 돕는다. 관찰 분석은 올림픽 수영, NBA 경기, 라리가 축구 중계 3건을 대상으로 했고, 전환 292회를 수작업으로 기록했다. 전체 전환은 하드컷 218회, 와이프 66회, 줌인 8회였으며, 수영 중계 50회 전환 중 42회는 하드컷, 8회는 줌인이었다. 수영에서는 8회의 줌인 전부가 선두 등장과 맞물렸고, 하드컷 42회 중 5회만 핵심 사건과 연결됐다.

평가는 경험 있는 콘텐츠 창작자와 그래픽 디자이너를 대상으로 수행됐다. 결과는 서사적 저작이 전반적으로 가능해지고, 일관된 저작 패턴도 나타났지만, 아직 해결할 설계 과제가 남아 있음을 보여준다. 저작 흐름이 영상·해설·메타데이터를 한데 엮는 데는 유효했으나, 방송 장면처럼 자연스럽게 주의를 유도하는 전환을 모든 상황에 안정적으로 재현하는 일은 쉽지 않았다.
| 항목 | 값 | 근거 |
|---|---|---|
| 해설 핵심 순간 수 | 108개 / 136개 단위 | “108 commentary units were coded as key moments across 15 races” |
| 분류가 포괄한 핵심 순간 | 106개 / 108개, 98.15% | “106 of them (98.15%) were covered by our insight categories” |
| 방송 전환 수 | 292회 | “we manually annotated 292 transitions” |
| 전환 유형 분포 | 하드컷 218회, 와이프 66회, 줌인 8회 | “hardcut was the most frequent transition type (218/292), followed by wipe (66/292) and zoom-in (8/292)” |
자료: STORIUM 정리
정리하면, 이 논문은 수영 경기 영상을 설명하는 방식을 “화면에 차트를 올리는 문제”에서 “시간 축 위의 내러티브를 설계하는 문제”로 옮겨 놓는다. 자동화된 자료 준비와 방송 관찰에서 얻은 패턴을 결합해, 창작자가 경기 시작부터 종료까지 데이터 중심 이야기를 구성하도록 지원하는 틀을 제시한 셈이다. 검증은 수영 사례와 전문 창작자 평가에 한정되며, 연구진은 후속 설계 과제로 남는 어려움도 함께 분명히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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