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민준 뤼튼테크놀로지스 AX 대표는 17일 제주도 롯데호텔에서 열린 '2026 한경협 경영자 제주하계포럼'에서 핵심 업무의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AI(인공지능)로 전환하는 것이 필수적이라고 밝혔다. 국내 생성형 AI 스타트업인 뤼튼테크놀로지스는 누적 투자금 1300억 원을 확보했으며, 글로벌 대형언어모델(LLM, Large Language Model)을 결합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현재 월간활성이용자수가 700만 명을 넘어서며 기업 AI 전환(AX, AI Transformation) 시장에 집중하고 있다.
박 대표는 지난 2024년 미국 AI 스타트업 앤트로픽이 제시한 ‘컴퓨터 유즈’(Computer Use) 개념을 언급하며, AI가 컴퓨터를 직접 활용하는 기능을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시장이 노력 중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내년부터 AI 에이전트가 기업 내 리더 업무까지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며, 이에 대비해 조직 내부 데이터 관리와 AI 온보딩 시스템 구축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박 대표는 “내년에는 AI가 최소한 사무직 업무 대부분을 대신할 수 있어, 쉬지 않고 일하는 똑똑한 인력을 확보하는 것과 같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기업들이 AI 도입을 망설이는 동안 본질에 집중하는 기업들이 3년 내에 시장을 주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는 기차가 내년에 출발한다면 올해 반드시 철도를 깔아야 하는 것과 같다는 비유로 설명했다. 한편, AI 전환에 따른 한계점도 지적했다. AI가 맥락을 완전히 이해하지 못하고, 과도한 인지부하가 발생할 수 있어 AI에게 정보를 명확하고 쉽게 전달하고, 업무별로 세분화된 멀티 에이전트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사내 AI 전환 사례도 소개했다. 뤼튼 AX는 자체 AI 개발 도구를 활용해 문서 구조화를 진행하고, 구성원들의 AI 활용 저항감을 줄이기 위해 AI 친화적 조직 문화를 조성하고 있다.
| AX 준비축 | 기사에서 제시한 방향 | 실행 시 확인 |
|---|---|---|
| 데이터 | AI가 읽을 수 있는 형태로 구조화 | 권한·품질·갱신 책임 |
| 업무 선정 | 매출·비용에 직결되는 핵심 업무 우선 | ROI 기준과 기준선 설정 |
| 에이전트 구조 | 업무별 멀티 에이전트 활용 | 역할 충돌·최종 승인자 |
| 조직 문화 | 구성원 온보딩과 저항감 완화 | 교육·평가 제도 연계 |
| 전망 | 내년 사무직 대체 범위 확대 예상 | 예측이며 실제 도입률과 구분 |
박 대표는 AI 도입 시 단순 반복 업무 자동화보다는 매출과 비용에 직접 영향을 미치는 핵심 업무에 AI를 적용하는 전략이 효과적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모든 업무를 자동화하는 것보다 특정 기능에 AI를 집중 적용해 투자수익률(ROI)을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며, 제조업의 수율 개선이나 AI 상담사를 통한 판매 성과 분석 사례를 통해 매출 증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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