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웹서비스(AWS)가 중국 AI 기업 미니맥스(MiniMax)의 파운데이션 모델을 완전관리형 서비스인 아마존 베드록(Amazon Bedrock)에 정식 통합했다고 밝혔다. AWS 공식 블로그에 따르면 이번에 추가된 모델은 미니맥스 M2, M2.1, M2.5 세 종류로, 모두 혼합전문가(Mixture-of-Experts, 이하 MoE) 구조를 채택해 전체 파라미터 중 일부만 토큰마다 활성화하는 방식으로 추론 비용을 낮춘 것이 특징이다.
세 모델은 각각 다른 컨텍스트 길이와 학습 목표를 갖는다. M2는 100만 토큰의 컨텍스트 창을 지원하며 다국어·추론·코딩에 초점을 맞췄고, M2.1은 19만 6000토큰 컨텍스트에서 추론과 코딩, 지시 이행 능력을 개선했다. 가장 최근 모델인 M2.5는 전체 2300억 개 파라미터 중 토큰당 100억 개만 활성화하는 MoE 구조를 갖췄으며, 강화학습 기반으로 도구 호출과 다단계 작업 분해, 장시간 코딩 작업에 최적화된 에이전트 특화 모델로 소개됐다. 세 모델 모두 최대 출력 토큰은 8000개로 동일하다.
베드록에서는 오픈AI SDK와 호환되는 챗 컴플리션 API 엔드포인트와, 가드레일·에이전트 기능을 지원하는 기존 컨버스·인보크모델 API 엔드포인트 두 가지 방식으로 미니맥스 모델에 접근할 수 있다. AWS는 이용자의 프롬프트와 응답이 모델 학습에 재사용되지 않으며 모델 제공사와 콘텐츠를 공유하지 않는다는 데이터 보호 정책을 함께 강조했다. 서비스 등급은 스탠다드, 프라이어리티, 플렉스 세 가지를 지원하며, 이 가운데 M2.5는 미국·유럽·아시아태평양·남미 등 14개 AWS 리전에서 이용할 수 있다.
이번 통합은 베드록의 문서 추출 정확도 최적화 기능 등 AWS가 최근 강화해온 베드록 생태계 확장 전략의 연장선으로 풀이된다. 미니맥스는 낮은 추론 비용과 높은 지식 용량을 동시에 노리는 MoE 아키텍처 연구에 집중해온 기업으로, 이번 베드록 입점으로 에이전트형 애플리케이션과 장문 컨텍스트 문서 분석, 소프트웨어 개발 워크로드를 겨냥한 고객 확보에 나설 전망이다. 다만 리전 간 추론 기능은 아직 지원되지 않아, 특정 리전에 종속된 배포가 필요하다는 점은 이용 시 고려해야 할 제약으로 남아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