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이 뉴욕시 일자리 최고경영자 협의회(New York Jobs CEO Council), 비영리단체 어반 어셈블리(Urban Assembly)와 손잡고 뉴욕 사무실에서 교육자와 산업 리더 150명이 참여하는 AI 서밋을 개최했다. 행사의 목표는 미래 인재를 채용하려는 기업과 학생을 가르치는 교육자 사이의 지식 공유를 촉진하는 것이었다. “오늘의 학생들이 내일의 직업에 대비하도록 어떻게 준비시킬 것인가”라는 질문이 이번 서밋의 핵심 화두로 제시됐다.
참가자들은 실습 중심 세션을 통해 AI 도구를 교실에 접목하는 방법을 직접 체험했다. 교육 비영리단체 aiEDU가 진행한 ‘바이브 코딩(Vibe Coding)’ 세션과 구글의 ‘LEA 만나기’ 세션에서는 구글의 AI 모드와 노트북LM(NotebookLM) 같은 도구가 학생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AI 리터러시를 기르는 데 어떻게 활용될 수 있는지를 다뤘다. 뉴욕시 공립학교의 학생 진로 담당 책임자 제인 마르티네스 다울링과 구글의 스티븐 부치가 참여한 노변담화(fireside chat)도 진행됐으며, 이 세션은 어반 어셈블리의 데이비드 애덤스 최고경영자가 진행을 맡았다.

행사에서는 AI의 진짜 가치가 문제 해결 능력을 촉진하는 데 있다는 공감대가 형성됐다. 산업계 리더들은 AI가 업무 프로세스를 효율화할수록 적응력, 협업 능력, 비판적 판단력 같은 ‘인간 고유의 역량’이 오히려 더 중요해진다고 강조했다. 기술 발전을 받아들이면서도 개인정보 보호와 형평성 있는 접근성에 대해서는 타협하지 말아야 한다는 목소리도 함께 나왔다.
이번 서밋이 던진 핵심 메시지는 기술 혁신이 학교를 배제한 채 이뤄져서는 안 되며, 학교와 ‘함께’ 진행돼야 한다는 것이다. 구글의 테킬라 라마르는 개회사에서 이날 행사의 방향성을 제시했고, 참가자들은 구글 검색 라이브(Google Search Live)의 실시간 데모도 참관했다. 미국 빅테크 기업들이 자사 AI 도구를 교육 현장에 접목하려는 시도를 이어가는 가운데, 이번 행사는 기술 기업과 공교육 현장의 협업 모델을 보여주는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