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이 23일 부산 본원에서 수산 분야 AI·데이터 전문기업 5개 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참여한 기업은 데이터위버·링스업·아가비타·와이와이소프트·타이드풀이다. 이번 협약은 해양수산 분야의 생성형 AI 기술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수산 데이터의 공동 활용을 통해 관련 AI 데이터 생태계를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수산 분야는 유통·물류·양식·어업 관리 등 다양한 영역에서 AI와 데이터 활용 잠재력이 높지만, 데이터 표준화와 기술 적용 기반은 아직 초기 단계에 머물러 있다는 평가다. KMI와 참여 기업들은 수산 분야 AI 기술 공동 개발과 교류, AI 모델 활용을 위한 수산 데이터 표준화 및 데이터셋 구축, 기술 적용 사례 공유를 위한 워크숍 개최, AI 산업 활성화를 위한 공동 사업 발굴과 기획 연구를 함께 추진하기로 했다.
KMI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현장에서 생성되는 수산물 유통·양식·물류·소비 데이터를 정책 연구에 연계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KMI와 5개 기업은 수산 분야 AI 기술의 공동 개발과 교류 협력, AI 모델 활용을 위한 수산 데이터 표준화 및 데이터셋 구축, AI 기술 적용 사례와 성과 공유를 위한 워크숍 개최, 수산 분야 AI 산업 활성화를 위한 공동 사업 발굴과 기획 연구 추진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실무 협의체를 운영해 공동 연구 과제를 발굴하고 데이터 표준화 방안도 마련할 예정이다. 수산 분야에서 민간 AI 기업의 기술 역량과 공공 연구기관의 정책 연구를 결합하는 민관 협력 모델을 구체화한다는 구상이다.
수산업의 AI 전환은 국내외에서 속도를 내고 있는 추세다. 어획 예측, 양식 환경 모니터링, 수산물 유통 경로 최적화 등 현장 데이터를 AI 모델과 연결하는 시도가 이어지고 있으나, 수산 특화 데이터셋의 부족과 표준화 미비가 기술 도입의 장벽으로 지적돼 왔다. 유통·물류·양식·어업 관리 등 영역별로 데이터 형식이 제각각이라 AI 모델이 학습할 수 있는 정제된 데이터를 확보하기 어렵다는 점도 한계로 꼽힌다. 이번 협약이 수산 데이터 표준화와 관련 데이터 인프라 구축의 기반이 될지 주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