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통번역 기업 플리토가 별도로 운영하던 두 개의 AI 통역 솔루션을 하나의 브랜드로 통합하고 오는 8월 신규 브랜드를 출시한다. 통합 대상은 컨퍼런스 전용 AI 동시통역 솔루션 ‘라이브 트랜스레이션’과 개인·기업용 AI 통번역 앱 ‘챗 트랜스레이션’으로, 리브랜딩을 통해 AI 통역 사업을 B2B와 B2C 양방향으로 확장하고 구독 기반 반복 매출을 늘린다는 전략이다.
통합되는 두 솔루션은 각각 다른 시장을 겨냥해 왔다. 라이브 트랜스레이션은 행사·컨퍼런스 현장에서 무대 화면 자막 송출, QR코드 기반 개인 기기 수신, 텍스트 음성 변환(TTS) 출력 방식으로 실시간 통역을 제공하는 B2B 솔루션이다. 최대 44개 언어를 지원하며 지난해에는 13개국 442건의 행사에 쓰였다. 챗 트랜스레이션은 2025년 12월 정식 출시된 AI 실시간 통번역 앱으로 최대 37개 언어를 지원하고 웹·iOS·안드로이드에서 모두 이용 가능하다. 하나의 기기로 최대 3개 언어를 자동 판별해 번역하는 대면 대화 기능과 QR코드 기반 다자간 소통 기능, 다국어 발화 실시간 텍스트화 및 AI 요약 기능을 갖췄다. 올해 초에는 시스코 웹엑스(Cisco Webex) 전용 플러그인도 출시됐다.
두 솔루션은 플리토가 자체 개발한 음성인식(STT) 엔진, 기계번역 엔진, LLM(대규모 언어 모델) 기반 문맥 추론·교정을 결합한 CT 엔진을 공유한다. 이번 통합 브랜드 출시는 플리토가 창사 이후 처음으로 연간 흑자를 기록한 이후 나온 전략적 행보다. 플리토의 2025년 연결 기준 매출은 360억 원, 영업이익은 62억 원으로 집계됐다. 회사는 AI 통역 솔루션과 AI 학습용 언어 데이터 사업을 병행하며 수익 기반을 다각화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