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브릭스(Databricks)가 여러 AI 에이전트 하네스를 단일 레이어에서 조율하는 메타 하네스 도구 ‘옴니젠트(Omnigent)’를 아파치 2.0 오픈소스 라이선스로 공개했다. 옴니젠트는 클로드 코드(Claude Code), 코덱스(Codex), Pi 등 기존 코딩 에이전트와 오픈AI 에이전트 SDK, 클로드 에이전트 SDK 같은 프레임워크를 교체 가능한 부품처럼 다루며, 이들을 하나의 통합 오케스트레이터 아래에 묶는 구조로 설계됐다. 네온(Neon)과 협력해 개발된 이 프로젝트는 현재 알파 단계다.
옴니젠트의 아키텍처는 러너(runner)와 서버(server) 두 부분으로 구성된다. 러너는 어떤 에이전트든 샌드박스 세션으로 감싸 균일한 API를 제공하고, 서버는 정책 적용과 세션 공유를 담당한다. 하나의 명령으로 터미널 세션을 시작하면 로컬호스트 6767 포트에 웹 UI가 자동 실행되며, 같은 세션이 브라우저·데스크톱·모바일에서 실시간으로 동기화된다. 핵심 기능은 세 가지로 요약된다. 첫째, 모델과 하네스를 코드 수정 없이 한 줄 변경으로 교체하는 ‘컴포지션(Composition)’, 둘째, 프롬프트가 아닌 하네스 레이어에서 상태 추적 기반 가드레일을 적용하는 ‘컨트롤(Control)’, 셋째, 세션 URL을 팀원과 공유해 실시간 공동 작업을 가능하게 하는 ‘콜래버레이션(Collaboration)’이다. 예컨대 에이전트가 npm 패키지를 설치한 뒤 git push를 시도할 경우 사람의 승인을 요구하거나, 세션 비용이 설정 금액을 초과하면 자동으로 일시 정지하는 정책을 YAML 파일로 선언할 수 있다.
저장소에는 두 가지 예제 에이전트가 포함된다. ‘폴리(Polly)’는 코드를 직접 작성하지 않고 여러 코딩 서브에이전트에 작업을 분산한 뒤 작성자와 다른 벤더의 에이전트가 리뷰하도록 조율하는 멀티에이전트 오케스트레이터다. ‘데비(Debby)’는 클로드와 GPT 두 모델에 같은 질문을 던져 답변을 나란히 보여주는 브레인스토밍 도구로, /debate 명령을 입력하면 두 모델이 서로의 답을 비판한 뒤 결론을 수렴한다. ‘Omnibox’라 불리는 OS 샌드박스는 에이전트의 OS 접근을 제한하고 네트워크 요청을 변환하며, GitHub 토큰 같은 민감 정보를 에이전트로부터 숨긴 채 승인된 요청에만 주입한다. 클라우드 실행 환경으로는 Modal과 Daytona 샌드박스를 지원한다.
설치에는 파이썬 3.12 이상, Node.js 22 LTS, tmux가 필요하며 curl 명령 하나로 설치가 완료된다. 로드맵에는 Omnigent Server MCP 등 아직 출시되지 않은 기능이 포함돼 있고, 오프라인 팀원이 참여하려면 상시 구동되는 서버가 필요하다는 제약도 있다. 데이터브릭스 팀은 복수의 에이전트를 동시에 운용하는 개발자가 늘면서 에이전트 간 컨텍스트 전달과 비용 통제, 거버넌스를 하나의 레이어로 해결할 필요성이 커졌다는 점을 개발 배경으로 밝혔다. Fly.io, Railway, Render 등의 플랫폼을 배포 대상으로 명시하고 있으며, omnigent.ai에서 퀵스타트 가이드를 제공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