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신경기술 기업 서브센스가 수술 없이 뇌 신호를 읽고 자극하는 나노입자 기반 뇌·컴퓨터 인터페이스(BCI)를 연구하고 있다. 회사는 9월 16일 AI를 이용해 나노입자 후보의 조성, 안정성, 자기·전기적 반응과 이동 경로를 계산하는 연구 전략을 발표했다. 25일 공개된 최고경영자 인터뷰에서는 세포 실험을 거쳐 생쥐를 이용한 동물 연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는 완성된 의료기기 출시 소식이 아니다.
서브센스가 설명하는 구상은 기능이 다른 두 종류의 나노입자와 몸 밖의 무선 장치를 결합하는 방식이다. 한 종류는 신경 신호를 읽기 위한 광학적 반응을, 다른 종류는 외부 자기장에 반응해 국소적인 자극을 만드는 역할을 목표로 한다. AI는 입자 설계와 물리적 이동을 시뮬레이션해 실험할 후보를 좁히는 데 쓰인다. 회사 발표에 나온 ‘양방향 연결’은 장기 개발 목표이며, 사람의 뇌에서 두 기능을 안전하게 구현했다는 결과는 아니다.

회사 대표는 인터뷰에서 환자, 일반 이용자, 고객이 아직 없다고 분명히 말했다. 회사는 세포와 동물에서 일부 신호 읽기·자극 실험을 진행 중이며, 더 큰 동물을 대상으로 한 연구를 준비한다고 설명한다. 사람에게 적용하려면 입자의 체내 이동과 배출, 장기 독성, 신호의 재현성, 임상시험과 규제 심사를 포함한 검증이 필요하다. 현재 공개된 회사 자료만으로 안전성이나 치료 효과를 독립적으로 확인할 수 없다.
서브센스는 파킨슨병과 근위축성측삭경화증 등을 향후 의료 연구 대상으로 제시하고, 레이 커즈와일을 제품·비전 자문으로 영입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자문 인사의 참여가 기술의 성공을 입증하지는 않는다. 회사 사이트에도 미국 식품의약국이 해당 제품의 판매를 허가하거나 승인하지 않았으며 성능 주장을 평가하지 않았다고 명시돼 있다. 근거: 서브센스 공식 발표, 대표 인터뷰, 회사 기술 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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