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연방통신위원회(FCC)가 2026년 7월 28일 외국에서 생산된 첨단 로봇의 신규 모델을 장비 승인 제한 목록에 추가하면서, 인도 벵갈루루에서 로봇을 생산하는 Ati Robotics의 공급망 전략이 주목받고 있다. 회사는 2017년 인도에서 설립돼 공장과 창고의 자재 운반용 자율이동로봇을 개발해 왔다. 회사 공식 자료는 현재 70곳이 넘는 공장에 제품을 배치했다고 밝힌다. 산업용 휴머노이드 Sherpa Mecha는 공식 제품 목록상 ‘발표’ 단계이며, 투입 시점은 제시하지 않았다.
핵심 제품 Sherpa 10K는 공장과 창고의 지정 지점 사이에서 카트를 끄는 자율이동로봇이다. 회사가 공개한 사양은 최대 견인력 1만 파운드, 약 4600㎏이며 적재 상태 최고 속도는 초당 1.4m, 배터리 운용 시간은 8시간이다. 실내외에서 운행하도록 설계됐고 산업용 무인운반차 안전 규격인 ISO 3691-4를 충족한다고 회사는 설명한다. 원자재와 부품을 공정 사이에서 반복 운반하는 제조업체가 인력을 다른 작업에 배치할 수 있도록 돕는 용도다.

중국산 부품을 줄인 방식과 남은 의존성은 회사 공동창업자 사우라브 찬드라가 공개한 설명에서 확인된다. 그는 Sherpa 10K의 중국 공급 부품은 배터리 셀이며, 팔레트 이동 로봇은 중국산 부품이 5% 미만이지만 대체하기 어려운 중국산 고체형 라이다를 쓴다고 밝혔다. Sherpa 10K의 라이다는 미국 업체 Ouster 제품이라고 덧붙였다. 회사는 영구자석이 필요한 브러시리스 모터 대신 유도 모터를 채택했으나 효율이 다소 낮아 더 큰 배터리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Sherpa Mecha의 팔과 구동기는 벵갈루루에서 만들지만 하모닉 드라이브와 프레임리스 모터는 현재 중국에서 조달한다고 밝혔다.
| 제품 | 확인된 상태 | 용도·한계 |
|---|---|---|
| Sherpa 10K | 최대 약 4600㎏ 견인, 8시간 운용 | 배터리 셀은 중국 공급 |
| 팔레트 이동 로봇 | 중국산 부품 5% 미만 | 중국산 고체형 라이다 대안 부족 |
| Sherpa Mecha | 공식 상태는 발표 단계 | 일부 구동 부품은 중국 조달 |
구매자가 확인할 핵심은 중국산 부품의 유무만이 아니라 공급이 끊겼을 때 다른 지역 제품으로 바꿀 수 있는지와 그 비용이다. 찬드라는 기어를 독일·대만·일본 제품으로 대체할 수 있지만 가격이 더 높다고 설명했다. 회사는 모든 로봇을 현재 벵갈루루에서 생산하며 미국 미시간주 매디슨하이츠에 향후 조립 시설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중국 의존도를 낮춘 설계는 규제 대응과 조달 다변화에 도움이 될 수 있지만, 배터리 확대와 대체 부품 가격 상승이 도입 비용과 효율의 한계로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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